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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행
[국내/부여] 사비 백제를 걷다 (정림사지, 궁남지 연꽃, 국립부여박물관 백제금동대향로) 본문
▪ 일정 : 2026년 7월 18일 (토), 공주·부여 1박 2일 여행 2일차
▪ 이동 경로 : 정림사지박물관 → 정림사지 오층석탑 → 사비향(점심) → 궁남지 → 국립부여박물관 → 집으로
어제는 웅진 백제의 공주였다면,
오늘은 사비 백제의 부여다.
백제가 마지막 120여 년을 보낸 도읍,
그리고 결국 무너진 곳이다.
어제 무령왕릉에서 백제의 전성기를 봤다면,
오늘은 그 마지막 수도를 걸어볼 차례다.
공주 숙소에서 짐을 챙겨 부여까지는 차로 40분 남짓.
하늘은 여전히 잔뜩 흐렸지만, 다행히 비는 그쳤다.
오늘도 가볍게 출발해 본다.
정림사지박물관, 사비 백제의 첫 장면
부여에서의 첫 목적지는 정림사지다.
사비 도성 한가운데 있던 절터로, 백제 오층석탑이 1,400년 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이다.
석탑을 보기 전에 바로 옆 정림사지박물관부터 들렀다.
▼ 정림사지 안내 표지판
주차장에 차를 대니 바로 표지판이 보인다. 정림사지박물관까지 110m.

▼ 정림사지박물관
기와지붕을 얹은 낮고 길쭉한 건물이다.

▼ 박물관 간판 앞에서 집사람
우산까지 챙겨 들고 오늘도 의욕이 넘친다.

▼ 간판 앞에서 둘이

▼ "태평팔년무진정림사대장당초" 명문 기와
이 절이 '정림사'였다는 걸 알려준 기와 조각이다.
고려 때 기와에 새겨진 글자 덕분에 절 이름을 찾았다고 한다.

▼ 푸른 조명 속 유물 전시실
어두운 공간에 유리 진열장들이 줄지어 서 있다.
작은 흙 인형과 기와 조각들이 하나씩 조명을 받고 있다.


▼ 진열장 사이에서 둘이
조명이 뒤에서 비쳐서 실루엣만 나왔다. 그래도 분위기는 최고인 것 같다.

▼ 정림사지 안내판
오른쪽에 그려진 오층석탑 윤곽선이 인상적이다.

▼ 소조상 얼굴과 연꽃무늬 수막새
흙으로 빚은 사람 얼굴과 연꽃이 새겨진 기와. 1,400년 전 백제 장인의 손길이 그대로 남아 있는 듯하다.

▼ 정림사 복원 모형
중문, 오층석탑, 금당, 강당이 일직선으로 늘어선 전형적인 백제식 가람 배치라고 한다.

▼ 사비 백제 사찰 분포도
부여 곳곳에 이렇게 많은 절이 있었다니. 사비는 그야말로 불교의 도시였다고 한다.

▼ 백제 불교 전파 지도
백제의 불교가 중국에서 들어와 일본으로 건너간 길이 한눈에 보인다.

▼ 나무 서까래가 멋진 박물관 로비
천장의 나무 구조가 시원시원하다.

▼ 안뜰의 치미 조형물
지붕 끝을 장식하던 치미를 크게 만들어 자갈 정원에 놓았다.

▼ 부여군 관광안내도
부여 8경이 사진과 함께 정리되어 있다. 오늘 갈 곳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정림사지 오층석탑, 1,400년을 버틴 탑
박물관을 나와 드디어 정림사지 절터로 들어섰다.
▼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정림사지 표지석
어제 공산성에서 본 것과 같은 표지석이다. 공주와 부여가 한 묶음의 세계유산이라는 게 실감이 나는 것 같다.

▼ 넓은 절터 너머로 보이는 오층석탑과 강당
잔디밭 너머 멀리 탑이 보인다. 생각보다 절터가 굉장히 넓다.

▼ 정림사지 오층석탑
국보로 지정된 정림사지 오층석탑.
백제가 멸망할 때도,
그 뒤 1,400년이 지난 동안에도 이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서 있다.
목탑을 돌로 옮겨 놓은 듯한 날렵한 지붕돌 끝이 살짝 들려 있어 우아한 맛이 있다.


▼ 석탑 앞에서 집사람

▼ 나도 팔짱 끼고 한 장

▼ 석탑을 배경으로 둘이

▼ 정면에서 바라본 석탑
중문 터에서 바라보면 석탑과 강당이 일직선으로 겹쳐 보인다.

▼ 가까이서 올려다본 석탑

1층 몸돌에는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백제를 평정했다는 글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백제의 자존심 같은 탑에 그런 글이라니, 괜히 마음이 아프다.
▼ 절터의 연지
절 앞 연못에는 연잎이 빽빽하게 덮여 있다.

▼ 돌계단 너머 다시 한번 바라본 석탑과 강당

석탑 하나 덩그러니 남은 절터인데,
이상하게 오래 머물게 된다.
화려한 건물은 다 사라졌어도 이 탑 하나가 백제를 다 말해주는 것 같았다.
점심은 사비향 연잎밥
부여에 왔으면 연잎밥을 먹어야 한다.
궁남지는 연꽃으로 유명한 동네라서 주변에 연잎밥집이 많은데, 그중 "사비향"이라는 식당으로 갔다.
▼ 사비향
연꽃 간판이 커다랗게 걸린 2층 건물이다.

▼ "사비향 메뉴는 오직 하나뿐!!!"
연잎밥 1인분 20,000원, 2인분 이상 주문 가능. 떡갈비는 개당 6,000원.
메뉴가 하나뿐이라는 자신감이 마음에 든다.

▼ 깔끔한 내부

▼ 벽에 붙은 "사비향 연잎밥 드시는 방법"
"연잎에 밥이 붙어 있으면 수저로 살살 긁어 모은다. 그래도 떨어지지 않으면... 그냥 포기한다."
"밥이 아깝다고 연잎까지 드시지 말라."
읽다가 둘이 빵 터진다.

▼ 한 상 차림
연잎밥에 고등어구이, 제육볶음, 각종 나물과 장아찌, 미역국까지. 반찬이 한 상 가득이다.

▼ 연잎에 싸인 연잎밥

▼ 연근전
초록색 반죽에 연근을 통째로 넣어 부쳤다. 색이 참 예쁘다.

▼ 연잎을 펼치니
찹쌀에 잡곡, 견과류, 대추가 어우러진 밥이 나온다. 연잎 향이 은은하게 배어 쫀득하다.
벽에 적힌 대로 수저로 살살 긁어 모아 먹었다.
연잎 향이 진하게 배어 있어서 반찬 없이 밥만 먹어도 맛있다.

궁남지, 연꽃 속을 걷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궁남지로 향했다.
궁남지는 백제 무왕 때 만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이라고 한다.
마침 7월 중순, 연꽃이 한창일 때다.
▼ 연잎 사이로 고개를 내민 연꽃 한 송이
입구부터 사람 키만 한 연잎들이 우리를 맞는다.

▼ 연밭 사이 산책길을 걷는 집사람

▼ 끝없이 펼쳐진 연밭
멀리까지 온통 초록 연잎이고, 그 사이사이 분홍 연꽃이 점점이 박혀 있다.

▼ 연밭을 배경으로 둘이

▼ 연꽃 속의 집사람
브이까지 하고 활짝 웃는다. 오늘 집사람 표정이 제일 밝은 것 같다.

▼ 연밭 앞에서 나란히

▼ 활짝 핀 연꽃
꽃잎 끝으로 갈수록 진해지는 분홍빛. 흐린 날이라 오히려 색이 더 차분하고 곱다.


▼ 원추리꽃 군락
연밭 사이로 주황색 원추리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 원추리꽃 앞의 집사람

▼ 원추리꽃 앞에서 둘이

▼ 수련이 핀 연못
연꽃이 물 위로 높이 솟아오른다면, 수련은 물 위에 동동 떠서 핀다. 연한 살구빛 수련이 연못 가득이다.



▼ 수련 연못 앞의 집사람

▼ 버드나무가 늘어진 연못길
궁남지는 연꽃만큼 버드나무도 멋지다. 축축 늘어진 가지 사이로 산책길이 이어진다.


▼ 물양귀비
연한 노란 꽃잎 가운데가 짙은 갈색이다. 팻말이 없었으면 이름도 몰랐을 꽃.


▼ 원추리꽃 길


▼ 원추리꽃 길 위의 집사람


▼ 목수국 앞에서
연둣빛이 도는 하얀 목수국이 탐스럽게 피어 있다. 집사람이 여기서 한참을 놀았다.


▼ 목수국 앞에서 둘이

▼ 노란 수련

▼ 커다란 가시연잎
울퉁불퉁 주름진 잎이 거대하다. 연못마다 자라는 식물이 다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 분수가 솟는 궁남지 연못과 포룡정
궁남지 가운데 연못 위로 분수가 시원하게 솟고, 멀리 작은 섬 위에 정자가 보인다. 너무 멀어 사진만 찍고 근처만 걸었다.

▼ 붉은 별 모양의 꽃
새빨간 꽃잎 다섯 장이 별처럼 펼쳐져 있다. 연꽃 사이에서 눈에 확 띄었다.


▼ 빨간 꽃 앞의 집사람

▼ 궁남지 안내도
한 바퀴 돌고 나서야 안내도를 봤다. 순서가 바뀌었지만 뭐 어떠랴.

▼ 잠깐 쉬어간 매점에서 키우고 있던 방울토마토

연꽃, 수련, 원추리, 목수국까지.
궁남지는 연꽃만 보는 곳이 아니라, 여름꽃이란 여름꽃은 다 모여 있는 곳이었다.
여름의 궁남지는 처음인데, 이렇게 화사한 곳인 줄 몰랐다.
사실 여기에 오기 전에는
한여름 땡볕에 이 넓은 연못을 어떻게 다 걸을지 걱정이었다.
그런데 막상 와 보니 하늘은 구름이 가려주고, 발길 닿는 곳마다 꽃이 반겨주었다.
안 왔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뻔했다.
국립부여박물관, 드디어 백제금동대향로
마지막 목적지는 국립부여박물관이다.
이번 여행에서 꼭 보고 싶었던 게 하나 있었다.
바로 백제금동대향로.
▼ 박물관 앞뜰의 「 당유인원기공비 」 비각
백제를 멸망시킨 당나라 장수 유인원의 공적을 기린 비석이라고 한다.
의자왕과 태자, 신하 700여 명이 당나라로 끌려간 이야기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정림사지 석탑에 이어 또 한 번 마음이 무거워진다.

▼ 국립부여박물관

▼ 박물관 앞에서 둘이

▼ 로비 한가운데의 부여 석조
원래 백제 왕궁에서 쓰던 돌 물그릇인데, 표면에 정림사지 석탑과 같은 당나라의 백제 평정 글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백제대향로관
1993년 겨울,
능산리 절터의 진흙 구덩이에서 이 향로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진흙이 공기를 막아준 덕분에 1,400년이 넘도록 거의 상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듬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는
2주도 안 돼 7만 명 가까운 사람이 몰렸다니,
그 인기가 짐작이 간다.
그렇게 30년 넘게 국립부여박물관을 지켜온 향로가,
작년 말 자기만을 위한 집을 얻었다.
유물 단 한 점을 위해 지은 전시관은 이곳이 처음이라고 한다.
어두운 감상실 안에 은은한 음악과 향까지 흐르니,
향로를 '본다'기보다 향로 앞에 '머문다'는 느낌이었다.
▼ "백제대향로관 개관" 포스터
2025년 12월 23일, 백제금동대향로만을 위한 전시관이 새로 문을 열었다고 한다. 단 한 점을 위한 전시관이라니 대단하다.

▼ 백제금동대향로관 입구

어두운 전시실에 들어서는 순간,
저 멀리 빛나는 향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 백제금동대향로
국보 백제금동대향로. 1993년 능산리 절터에서 진흙 속에 묻힌 채 발견됐다고 한다.
어두운 공간에서 향로 하나만 빛나고 있으니 정말 압도적인 것 같다.


▼ 꼭대기의 봉황
날개를 펴고 여의주를 밟고 선 봉황의 모습이 마치 살아서 날아 올라갈 것만 같다.


▼ 뚜껑의 산봉우리들
겹겹이 솟은 산봉우리 사이로 사람, 동물, 악사들이 숨어 있다. 백제 사람들이 꿈꾸던 신선들의 세계를 표현한 거라고 한다.


▼ 연꽃 모양의 몸통

▼ 향로를 받치고 있는 용
입으로 향로를 떠받치고 몸을 꼬아 올린 용. 다리 하나를 들고 있는 역동적인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 향로 앞에 선 집사람
얼굴을 유리에 거의 붙이다시피 하고 들여다보고 있다.

▼ 향로 전체 모습


▼ 향로를 둘러싼 사람들
연휴라 사람이 많았다. 사진을 찍을 때는 그나마 한산한 편이었고, 잠시 뒤엔 더 많은 사람이 몰려들었다
그래도 다들 조용히 향로를 둘러싸고 감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백제문화의 정수, 백제금동대향로" 설명

백제 문화의 정수, 백제금동대향로
왕실 사찰에서 나온 향로
백제금동대향로는 1993년 12월 12일, 사비 도성을 둘러싼 나성과 백제 왕릉원 사이의 능산리 절터에서 나왔다.
이 절은 567년 백제 왕실이 왕족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곳이라, 향로도 왕실 의례에 쓰였던 것으로 본다.
공방 터의 진흙 속에 묻혀 있던 덕분에 거의 온전한 모습으로 세상에 나왔다고 한다.
백제 사람들이 꿈꾼 세상
향로는 받침, 몸체, 뚜껑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받침에는 물을 박차고 오르는 용, 몸체에는 활짝 핀 연꽃, 뚜껑에는 겹겹이 솟은 산봉우리가 있다.
그 사이사이에 사람과 동물, 상상의 동물들이 숨어 있고, 맨 꼭대기에는 봉황이 날개를 펴고 서 있다.
물에서 땅과 산을 지나 하늘까지 이어지는 이 구조가 백제 사람들이 꿈꾸던 이상세계라고 한다.
1,400년이 넘었는데도 정교한 조형과 금빛이 그대로 남아, 백제 장인의 솜씨를 보여준다.
▼ 박물관에서 내려다본 부여 시내
부여박물관은 93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콘크리트 지붕에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다.
전통 기와지붕을 콘크리트로 옮겨 놓은 모양이라고 한다. 지붕 너머로 부여 시내가 낮게 펼쳐진다.

▼ 향로 실루엣 영상

전시실을 나오니 로비에서 미디어아트 상영이 막 시작되고 있었다.
▼ 로비 천장 미디어아트
팔각형 돔 천장에 백제 문양이 금빛으로 흘러간다.

▼ 천장 가득 피어난 백제의 꽃
금빛이던 천장이 순식간에 알록달록한 연꽃 문양으로 바뀐다. 바닥에 앉아 올려다보는 사람들도 다 같이 "와~"

1,500년 전에 이걸 만든 사람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교과서 사진으로만 보던 향로를 실제로 보니, 왜 백제 문화를 '정수'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이번 여행은 이 향로 하나로 완성된 느낌이다.
여행에서 데려온 것들
▼ 마그넷 두 개와 풀꽃 손수건

이틀 동안의 여행이 이 세 가지에 다 담겼다.
왼쪽 위는 풀꽃문학관에서 산 「풀꽃」 마그넷이다.
보라색 붓꽃 그림 옆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가 시인님 손글씨 그대로 적혀 있다.
시인님을 직접 뵌 집사람에게는 그냥 기념품이 아니다.
오른쪽 위는 정림사지박물관에서 산 오층석탑 마그넷이다.
하늘색 바탕에 금색 테두리로 석탑을 그렸고, 아래에 “BUYEO” 글자가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다.
1,400년을 버틴 탑을 이제 냉장고에 붙여두고 매일 보게 생겼다.
아래는 풀꽃문학관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손수건이다.
시인님의 시 구절과 작은 그림들이 손수건 가득 빼곡하게 그려져 있다.
집사람이 이건 꼭 사야 한다며 제일 먼저 집어 든 물건이다.
공주에서 둘, 부여에서 하나,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시인님의 시 두 편.
집에 돌아와서도 이 물건들을 볼 때마다 백제와 풀꽃 생각이 날 것 같다.
▼ 다음 날 아침, 거실 벽에 걸린 풀꽃 손수건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
여행은 끝났는데, 집사람은 아직 나태주 시인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정림사지 오층석탑,
연잎 향 가득한 연잎밥,
연꽃이 한창인 궁남지,
그리고 어둠 속에서 빛나던 백제금동대향로까지.
어제는 웅진, 오늘은 사비.
이틀 동안 백제의 두 도읍을 걸었다.
화려했던 문화와 쓸쓸한 마지막을 함께 본 여행이라 그런지, 돌아오는 길이 오래 마음에 남을 것 같다.
이동·여행 정리
- 이동 : 공주 → 부여 자차 이동, 관광지마다 주차장 이용
- 정림사지박물관 : 정림사지 바로 옆, 석탑 보기 전에 먼저 들르면 이해가 쉬움
- 정림사지 오층석탑 : 국보,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 점심 : 「사비향」 연잎밥 1인 20,000원 (2인분 이상 주문)
- 궁남지 : 7월 중순 연꽃 절정, 연꽃 외에도 수련·원추리·목수국 등 볼거리 많음
- 국립부여박물관 : 백제금동대향로관(2025.12 개관)은 꼭 볼 것, 로비 천장 미디어아트도 추천
오늘의 교훈 : 연잎밥은 연잎까지 먹지 말 것. 그리고 백제금동대향로는 사진보다 실물이 백 배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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