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여행
제주 올레길 3코스 - 온평포구에서 표선해수욕장까지 본문
2018년 10월 8일 (월요일)
제주올레길 3코스
이동코스 : 온평포구 ~ 표선해수욕장
거리 : A코스 20.9km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이 2024년이니까, 거의 6년 전의 기억을 끄집어 글을 쓰고 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나름대로 내가 소중하게 여겨왔던 인생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싶어서인 것같다.
올레길 3코스는 코스가 2개로 나뉜다. A코스는 코스 길이가 다소 길고 중간에 통오름과 독자봉이 있으며, B코스는 바닷길을 걷는 길로 걷게된다. 나는 좀더 하드하게 걷기 위해 A코스를 골라 걸었다.
A코스는 통오름과 독자봉을 2개 올라야 되는 힘든 구간이 있지만. 삼달리에 있는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이 있어 꼭 A코스로 걷는 것을 추천한다.
▼ 제주 올레길 3코스 안내도
(출처 : 제주올레트레일 : https://www.jejuolle.org/trail#/road/03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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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평포구에서 올레3코스가 시작된다
▼ 도대
첨성대처럼 생겼다.
▼ A,B코스 갈림길
A코스는 중산간쪽으로 올라가면서 통오름과 독자봉, 김영갑 갤러리를 볼 수 있는 코스이고,
B코스는 계속 해안을 따라 걷는 바당올레길이다.
나는 A코스로 향한다.
▼ 통오름 (143.1m)
통오름은 143m의 오름이다.모양이 물통처럼 움푹 패어 ㅇㅆ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통오름은 말을 방목해서 키우는 곳이라서 입구와 출구에 있는 울타리의 문을 잘 여닫아 말을 보호해야 한다고 한다.
▼ 멀리 한라산이 아득하다
▼ 수풀이 우거져있다
▼ 독자봉 (159.3m)
독자봉은 높이 159m의 봉우리로, 통오름에서 뚝 떨어져 홀로 서있는 ㅂㅇ우리라고 해서 독자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독자봉 인근 마을에는 독자(외아들)가 많아 불리워졌다고 한다.
▼ 중간스탬프
▼ 선글라스를 2018년도에 구매해서 처음 썼나보다
▼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독자봉을 내려와서 중산간길을 거의다 내려오면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이 나온다.
제주를 사랑해서 제주 삼달리에 정착한 후 병만에 시달린 마지막까지도 아름다우누 제주의 사진을 찍어냈던 고 김영갑 사진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김영갑 갤러리 셀프 카페
▼ 밭에 있는 무덤
밭 한가운데 있는 산소를 보면, 삶과 죽음이 함께 공존하는 것같다.
▼ 신풍신천바다목장길
A코스와 B코스가 만나는 지점에 신풍리와 신천리 바닷가를 볼 수 있는 바다목장길이 펼쳐지게 된다.
여기는 원래 사유지로 소를 방목하여 키우는 곳인데, 올레길을 위해 특별히 길을 열어줬다고 한다.
왼쪽으로 예쁜 제주바다를 끼고, 앞에는 푸른 풀밭이 드넓게 펼쳐져있으며, 오른쪽에는 방목한 소들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개인적으로 3코스에서 가장 기분좋게 걸을 수 있는 구간인 것같다.
▼ 다시 바닷길로 접어든다
풀빛 가득한 바다목장을 지나면 다시 바당올레가 시작된다.
▼ 만조시 우회하라는 다리
▼ 고젓당
▼ 하천마을 입구
▼ 표선해수욕장이 멀리 보인다
3코스의 목적지인 표선해수욕장 뱃사장이 멀리 보이기 시작한다.
▼ 표선해수욕장
▼ 올레3코스 종작지 표선해수욕장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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