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2코스 - 광치기해변에서 온평포구까지

2018년 10월 7일 (일요일)
제주올레길 2코스
이동코스 : 광치기해변 ~ 온평포구
거리 : 14.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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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이 2024년이니까, 거의 6년 전의 기억을 끄집어 글을 쓰고 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나름대로 내가 소중하게 여겨왔던 인생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싶어서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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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부터 시작된 나의 올레길 여정은 2018년도에도 이어지게 되었다.

3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이렇게 올레길을 걷는 것을 보면, 올레길과 나는 운명인가보다.

 

오전 9시 조금 넘어 광주공항에 도착해 제주도행 비행기를 탑승하고, 1시간여 만에 제주도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다. 내가 비행기를 다음날은 10월 8일로 예약을 하는 바람에, 항공사에서 급하게 오늘꺼 예비석으로 바꾸어주었다. 아시아나 항공사 최고!!!

성산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올해 숙소인 골든튤립호텔에 짐을 맡기고 바로 광치기 해변으로 향했다.

 

올해는 작년에 걸은 1코스 이후부터 해서 쭉 순서대로 걷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 걸을 코스는 2코스다.

1년여 만에 다시 만난 광치기 해변은 여느때와 같이 한산했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오늘도 오후3시부터 2코스를 걷기 시작한다.

 

▼ 제주 올레길 2코스 안내도

(출처 : 제주올레트레일 https://www.jejuolle.org/trail#/road/02)

 

▼ 광치기 해변, 2코스 시작점

멀리 성산일추봉이 보이는 광치기 해변에서 2코스가 시작된다.

여느 때와 같이 많은 관광객들이 해변가에서 산책하고 있었다.

 

▼  올레 2코스 방향으로 걷는다

 

▼ 뒤쪽으로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 1년만에 다시 보는 올레마크

돌담에 붙어있는 올레표지판이 너무 멋스럽고 예쁘기만 하다.

 

▼ 2코스 중간 스탬프

 

▼ 앞에 대수산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 대수산봉 초입

 

▼ 대수산봉 정상

 

▼ 갈대가 운치있게 자라있다

 

▼ 신방굴

 

▼ 혼인지

 

▼ 제주 돌담

 

▼ 온평 환해장성

 

▼ 저 멀리 온평포구가 보인다

 

▼ 3코스 종착점 도착

 

▼ 날이 어두워,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 잘 다녀오라는 은아씨 편지

 

▼ 발이 너무 아파 근처 다이소에서 발바닥 패치를 붙이고 잤다

침대시트에 묻어서 추천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