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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행

추자올레 - 나바론 하늘길 본문

대한민국 둘레길

추자올레 - 나바론 하늘길

파티샤 2024. 10. 29. 09:20

2024년 10월 10일 (목요일)
추자올레 - 나바론 하늘길
이동코스 : 추자면사무소 ~ 나바론 하늘길 ~ 영흥리마을 ~ 추자면사무소 (원점회귀)
거리 : 3.7km / 1시간 30분 소요

 

오전에 추자올레 18-2코스를 다 걷고난 후 시간 여유가 좀 있어서 나바론 하늘길을 걷기로 했다.

민박집에서 나와 후포포구 방향으로 걷다보면 나바론 하늘길 표지판을 볼 수 있다.

나바론 하늘길을 걷다가 추자등대 못가서 삼거리가 나오는데, 거기서 영흥리마을로 하산할 예정이다.

 

후포포구는 조그만한 해수욕장 같은 몽돌 해수욕장인데 산위에 올라서 보면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바다가 예쁘고 아담하다.

후포포구에서 왼쪽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면 나바론 하늘길 표지판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오르막을 좀 오르면 나바론 하늘길 절경을 맛볼 수 있게된다.

 

나바론 하늘길은 대서리 소재 속칭 '용둠벙'에서 독산, 큰산 및 등대전망대로 이어지는 능선의 바닷쪽 경사면을 나바론 절벽이라 부른다고 한다. 이 절벽의 능선을 따라 조성된 하늘길은 풍광이 매우 아름다우며, 추자주민이 자랑하는 추자의 비경이라고 한다. 다소 가파른 하늘길을 따라 절경에 취하며 오르다보면 이색적인 바위모양을 만날 수 있고, 정상에 오르면 추자항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고 한다. 나바론 절벽은 추자도에 낚시 온 외지인들이 이곳의 절벽이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영화 "나바론 요새"에 나오는 절벽처럼 험하다고 하여 나바론 절벽으로 부르다 보니 지역주민들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하늘길을 걷다 추자등대 못가서 삼거리에 보면 영흥리마을로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추자등대는 내일 올레18-1코스에서 걷게 되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걷고 영흥리마을로 하산한다.

영흥리마을은 벽화마을로도 유명하다. 타일로 그린 벽화가 멋진 마을인 것같다.

 

나바론 하늘길은 추가올레에 포함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서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18-1코스를 돌면서 추가로 나바론 하늘길을 걷는 것을 추천한다.

 

▼ 오후 3시 30분, 후포포구 방향으로 진행한다

 

▼ 후포포구

 

▼ 후포포구에서 바라본 나바론 하늘길 방향

조그만한 산에 올라야 나바론 하늘길을 볼 수 있다.

 

▼ 후포포구 앞바다

 

▼ 달마도에 나오는 얼굴 같기도 하고...

 

▼ 나바론 하늘길 표지판

 

▼ 하늘길에 오르면 절벽이 점점 모습을 드러낸다

 

▼ 말머리 바위

 

▼ 해안절벽으로 걸어온 길이 선명하다

 

▼ 오르막이 장난 아니다

 

▼ 오른쪽에 상추자 마을과 왼쪽에 후포포구가 한번에 조망된다

 

▼ 해안 절경

 

▼ 해가 뉘엇뉘엇 질려고 바다에 가까이 떠있다

 

▼ 하늘길

 

▼ 철사다리길

 

▼ 해안 절벽

 

▼ 참굴비 추자도

추자도는 참굴비가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여기서 잡은 굴비가 영광으로 올라가서 판매가 된다고도 한다.

 

▼ 해안 절벽들이 절경이라서 걸음을 멈추게 한다

 

▼ 코끼리 바위

 

▼ 뒤돌아보면 전망대가 아득하다

 

▼ 멀리 사자섬도 보인다

 

▼ 나바론 하늘길 가는 길

 

▼ 뒤로 중계탑이 보인다

 

▼ 앞에는 멀리 추자등대가 보인다

 

▼ 오후 4시 20분, 태양빛에 바다가 노을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 영흥리 마을로 하산

추자등대까지 가지 않고, 삼거리에서 영흥리마을로 하산한다.

 

▼ 롱다리

다리좀 길었으면...

 

▼ 하산길에 보이는 추자항

 

▼ 영흥리 벽화마을

 

▼ 오후 4시 45분, 순효각 도착

순효각은 지극한 효성을 실천한 박명래님의 행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일찌기 아버지가 병이 들어 꿩고기를 먹고 싶다 하므로 슬피 울어 하늘에 빌자 다음날 꿩을 얻어 드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어머니도 병이 들어 죽게 되자 손가락을 끊어 수혈하여 그 목숨을 연장하니, 목사가 순시하여 포상하고 그 행실을 속수삼강록에 기록했다고 한다.

 

▼ 커피앤빵 카페

커피앤빵 카페에 들러 내일 점심에 먹을 쑥카스테라 하나를 구입

 

▼ 오늘 저녁식사는 오동여식당에서 굴비정식

 

▼ 저녁에 보는 참굴비 분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