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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행

제주 올레길 15코스(A코스) - 한림항에서 고내포구까지 본문

대한민국 둘레길

제주 올레길 15코스(A코스) - 한림항에서 고내포구까지

파티샤 2024. 10. 25. 15:21

2024년 10월 9일 (수요일)
제주올레길 15코스(A코스)
이동코스 : 한림항 ~ 포내포구
거리 : 16.5km

 

같은 도미토리룸에 묵었던 선생님은 새벽 일찍 일어나서 6시에 채비하고 나가셨다.

나도 얼핏 그 시간에 잠에서 깨어서, 게으름을 좀 피우다가 6시에 일어나서 채비하고 대문을 나가니 7:30분 정도 되었다.

 

오늘 15코스를 걷게되면 제주도 내륙에 있는 올레길을 한바퀴 다 돌게된다.

그러면 추자올레만 남는데, 내일이랑 모레 2일간 추자도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늘 코스는 2개 코스로 나뉘는데 나는 육지로 가는 A코스로 좀 먼거리를 택해서 걸었다.

 

선운정사 이후에 외쪽으로 틀었어애 되는데 잘못해서 큰길로 쭉 가게되어 다른길로 걷다가 올레마크가 왜이렇게 안보이지 하면서 카카오맵을 보니 다른 길로 걷고 있었다. 맵의 도움으로 다시 올레길로 합류해서 걷게 되었다.

오늘 걸은 길은 대체로 평범한 길을 걸었던 것같다.

 

고내포구에 도착하니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올레안내소 앞에 쉬어가는 의자랑 테이블이 있어서, 거기 앉아 점심으로 어제 산 샌드위치를 먹었다.

비가 멎을 생각을 안하길래, 우산을 쓰고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했다.

시내버스를 타고 제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는데 샌드위치 떼문에 속이 불편해서 혼났다.

그래서 바로 내리자마자 터미널 맞은 편에 순두부 거게에 들로 해물순두부를 시켰다.

예전에도 몇번 갔었는데, 먹다보니 예전에는 조개순두부가 맛있었던것같다.

 

오늘은 제주항에서 가까운 그린게스트하우스를 잡았다.

게하 체크인 시간이 4시인데, 점심먹고 나니 2시 밖에 안되어서, 피로도 풀겸 동네 목욕탕을 찾아갔는데 첫번째 들어간 집은 매주 수요일이 정기휴일이라 닫혀있어서, 조금 떨어져있는 다른 목욕탕에 갔는데 사이즈가 작은 목욕탕이었다. 냉탕 온탕 왔다갔다하면서 몸좀 담갔더키 한결 컨디션이 좋아지고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다.

 

그린 게스트하우스는 옛날 모텔을 개조해서 만든 건물 같았다.

특히 여기는 한라산 등산객을 위해 아침에 픽업해주고 간식으로 컵라면과 김밥 생수도 주고, 등산 휴 픽업도 해주다 보니 한라산 등산객들로 인기가 제법 있는 게스트하우스인 것같다.

 

나는 컵라면이랑 생수를 먼저 받아들고 지하1층에 있는 휴게실에가서 김밥이랑 해서 저녁을 때우고 방에들어가 쉬면서 밀린 빨래도 하고 KT랑 LG 야구 하이라이트도 봤는데, KT가 오늘 이겨서 준플레이오프 2:2가 되었다. 올해는 내가 응원하는 기아가 우승하겠지? ^^

 

▼ 제주 올레길 15코스 안내도
(출처 : 제주올레트레일 : 제주올레트레일 )

 

 

▼ 오전 7시 30분, 게스트하우스를 나서니 한림의 하늘은 푸르기만 하다

 

▼ 오전 7시 45분, 올레15코스 시작점 한림항 도선 대합실에 도착

 

▼ 날씨예보는 흐림인데, 한림 바당은 잔잔히기만 하다

 

▼ 오전 8시 20분, 수원리에 있는 A-B코스 분기점에 도착

A코스는 길이가 14.9km 로 중산간 올레길이고, B코스는 11.9km로 바당올레길이다.

나는 A코스를 택해 중산간 올레로 진행했다.

 

▼ 카나리야자

판매용이라 관리가 잘 되어있다.

 

▼ 밭에는 어린 작물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 멋진 나무담

 

▼ 오늘이 한글날이라 길거리에 태극기가 걸려있다

 

▼ 인도 한켠에 파를 말리고 계신다

파김치가 급 땡긴다.

 

▼ 영새생물

암반 위에 고여있는 연못으로 깊은 곳은 1미터가 넘는다고 한다. 옛날 이 연못 자리에 찰흙을 파다가 집을 짓자 자연스럽게 물통이 생기고 물이 고였다고 한다. 제비들이 찾아와 노니는 모습을 보러 마을사람들이 자주 찾았던 곳으로, 염세서물, 영서생이물, 영세성물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 초가집

 

▼ 드론으로 농약을 주고 계신다

 

▼ 오전 9시 30분, 선운정사 도착

 

▼ 마을 할망이 밭에서 따신 호박을 들고 걸어가신다

 

▼ 색깔이 너무 곱다

 

▼ 오전 10시 25분, 남읍리 금산공원 도착

 

▼ 오전 10시 40분, 중간스탬프 도착

 

▼ 오전 11시, 남읍리 4.3성

 

▼ 백일홍길

여름 내내 붉은 꽃이 피는 배롱나무(백일홍)는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고 뿌리게 길게 뻗지 않아 무덤가에 많이 심는다고 한다. 이 길에서 무덤을 지켜주는 백일홍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으면 잎이 움직이기 때문에 간즈름나무라고도 한다고 한다.

 

▼ 사이좋게 올레길을 걷고 계시는 어르신분들

 

▼ 유독 10월에, 밭에 이 작물의 꽃이 많이 피어있다

 

▼ 고내봉 안내판

올레길은 고내봉을 오르지는 않는다. 다행이다~ ^^

 

▼ 뒤돌아보니 멀리 고내봉이 보인다

 

▼ 이제 저 멀리 고내포구 바당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전 12시 10분, 우주물 도착

옛날에는 여기에 올레 스탬프가 있었던 것같은데, 자리를 옮긴 것같다.

 

▼ 오후 12시 12분, 15코스 종점 도착

 

▼ 밖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올레안내소 앞 의자에 앉아 점심을 먹는다

 

▼ 고내포구

 

▼ 제주버스터미널로 이동해 점심을 먹는다

 

 

▼ 주택에 키위가 자라고 있다

 

▼ 청옥탕에서 사우나하면서 체크인 시간을 기다린다

 

▼ 오후 5시, 그린게스트하우스 도착

내일 오전8시에 제주항에서 추자도 들어가는 배를 타야되서, 제주항에 가까운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해서 묵기로했다.

 

▼ 오늘 저녁은 간단하게 컵라면에 김밥으로 때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