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여행
제주 올레길 13코스 - 용수포구에서 저지마을까지 본문
2024년 10월 7일 (월요일)
제주올레길 13코스
이동코스 : 용수포구 ~ 저지예술정보화마을
거리 : 16.2km
어제 용수포구에서 뿌리 게하까지 오면서 13코스의 1.8km 를 먼저 걸은 거나 마찬가지라서, 오늘은 좀 가벼운 마음으로 일어났다.
아침으로 게스트하우스에서 컵라면 2개를 든든히 먹고 출발한다.
밖에 나와보니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바람막이를 입고 계속 걸었다. 점심 즈음 부터는 비가 제법 내렸다.
올레 13코스는 중산간마을 위주로 걷다보니, 마을길과 숲길 위주로 걸었다.
중간에 의자마을도 있고, 돌로된 길을 걷는데 발목에 피로가 많이 쌓여 걷는데 속도가 많이 나진 않았지만,
점심 즈음에 13코스를 완료할 수 있어서, 다음 코스인 7-1코스도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올해로 제주올레길을 완주하는게 목적이라서,
이번주에 추자도 올레까지 돌려면 마음이 좀 조급했던게 사실이다.
그래서 처음 3일째 동안 무리하게 2개 코스를 30키로 이상씩 걷다가 발에 물집도 잡히고 했는데,
다행히 현재 추세라면 이번주 금요일까지 추자도 올레까지 무사히 걸을 수 있을 것같아 다행인것같다.
▼ 제주 올레길 13코스 안내도
(출처 : 제주올레트레일 : 제주올레트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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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7:30분, 오늘은 용수리부터 걷는다
▼ 용수리에 있는 작은 교회가 앙증맞다
▼ 개울가에 개구리밥
정말 오랜만에 보는 개구리밥이다.
▼ 아침부터 포크레인으로 열일하고 계신다
▼ 용수저수지
용수저수지는 1957년에 제방을 쌓아 조성한 저수리로, 인근에 있는 논에 물을 대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는 숲과 갈대, 부들이 많아 겨울을 지내러 오는 철새들의 보금자리로 더 유명하다고 한다.
▼ 올레길의 최대 난코스
▼ 오늘 한라산은 멋진 구름에 쌓여 아드막하게 보인다
▼ 물을 담아놓은 수조
▼ 여기 노지 감귤은 제법 익었는지 노르스름하다
▼ 고목숲길을 지난다
수령이 오래된 큰 고목이 많아서 제주올레가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
▼ 왠 닭발이...
▼ 강아지풀이 이렇게 많이 자라고 있다
▼ 고사리숲길
고사리가 무성하게 우거진 숲이라고해서 제주올레에서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 낭그늘마을
마을이름이 예쁘다.
▼ 산수국
산수국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이파리는 수국이랑 비슷하긴하다.
▼ 낙천아홉굿 의자마을
▼ 오전 10시, 낙천리에서 중간스탬프를 찍는다
▼ 잣길로 걷는다
▼ 돌길
발목조심...
▼ 뒷동산 아리랑길
저지수동 뒷동산 자락을 구불구불 이어지면서 올라가는 길인데, 제주올레가 새롭게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 저지예술마을 표지판이 보이면, 저지오름에 오를 준비를 해야한다
▼ 저지오름
저지오름은 제주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숲이라고 한다. 닥나무가 많아서 닥물오름으로 불렸다고 한다. 저지는 닥나무의 한자식 표현이라고 한다. 높이 390미터, 둘레 1540미터로 제주올레 13코스는 정상과 둘레길에 모두 걸쳐있다고 한다.
▼ 저지오름 삼나무
▼ 저지오름 정상
▼ 오름을 다 돌고 나와 마을길로 나오면, 저지오름이 보름달처럼 둥그렇다
▼ 오후 12시 20분, 저지예술마을에 도착해서 스탬프를 찍는다
저지예술마을은 14코스, 14-1코스 시작점이면서, 13코스 종료지점이기도 하다.
▼ 점심은 근처 중국집에서 짬뽕한그릇 먹고 14-1코스를 걷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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