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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행

산티아고 순례길 11일 - 벨로라도에서 아헤스까지 27.5km 본문

산티아고순례길

산티아고 순례길 11일 - 벨로라도에서 아헤스까지 27.5km

파티샤 2023. 7. 20. 13:27

2023년 5월 16일(화)

Belorado → Ages  (27.5km)

알베르게 : El Pajar de Ages

도보순례 열한번째 날

 

오늘도 흐린날씨이다.

비가 올것처럼 하늘은 흐리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오늘은 산을 하나 넘는다.

비아프랑카 몬테스 데 오까(Villafranca montes de oca)산이다.

높이는 300미터 정도인데 이 산을 넘는 동안 12km 구간에 아무런 식당이 없어서 먹을 것을 잘 챙겨야 된다.

 

산 후안 데 오르테가(San juan de ortega) 마을에 괜찮은 피자집이 있다.

오늘 점심은 서양식으로다가 피자로 때운다.

 

목적지인 아헤스 마을은 정말 작은 시골 마을이다.

그래도 근처에 식당도 있고 마트도 있어서 둘러보는 재미는 있는 마을이다.

이런 시골마을이 순례자한테는 불편할 수는 있지만 마냥 싫지만은 않은 곳이다.

도시는 도시 나름대로 멋이 있지만 시골은 시골 나름대로의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나름 매력덩어리...

 

 

 오늘도 까미노 길은 계속됩니다

 

멋진 벽화가 있는 마을도 지납니다

 

몇키로 남았는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까미노 표지석 

앞으로 554.6km 남았다니,,, 아득하기만 한 거리이다...

 

멋진 성당이 있는 마을도 지납니다

 

▼ 까미노를 걷고 있는 순례자들

 

오늘도 밀과 보리밭 사이로난 길을 통과합니다

 

예쁜 오솔길도 만납니다

 

산에 오르기 전에 바에서 까페 한잔하고 잠시 쉬어갑니다

여기서 부터 12km구간에는 바나 식당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모두 쉬어갑니다.

 

비아블랑카 몬테스 데 오카 마을에 있는 성당

 

산으로 접어듭니다

 

산 정상에서 쉬고 있는 순례자들

 

산에서 내려오는 하산길은 고속도로 수준으로 길이 괴장히 넓습니다

 

하산길에 있는 푸드트럭

이름이 "까미노의 오아시스". 여기 사막 아닌데... 까미논데...

 

 멀리 찍혀서 잘 안보이는데, 유모차에 뭔가를 끌고 역주행으로 오고 있는 순례자가 있다.

사연을 물어보니 까미노를 같이 걷던 개가 죽어서 산에 묻어주러 가고 있다고 한다.

 

오늘 점심은 산 주안 데 오르테가(San juan de ortega) 마을에 있는 피자집

 

저 멀리 보이는 마을이 아헤스(Ages) 

 

알베르게 도착

 

아헤스 마을 둘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