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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행

산티아고 순례길 15일 - 보아디야에서 까리온까지 24.5km 본문

산티아고순례길

산티아고 순례길 15일 - 보아디야에서 까리온까지 24.5km

파티샤 2023. 7. 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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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0일(토)

Boadilla del Camio → Carrión de los Condes (24.5km)

알베르게 : Hostal Santiago

도보순례 열다섯번째 날

 

보아디야 마을에서 프로미스타 마을까지 오른쪽에 수로가 있다.

수로를 지나면서 문득 뒤돌아 보니 해가 뜨고 있었는데 

수로에 비친 태양빛이 너무 아름답다.

 

스페인 5월에는 아침7시에 해가 뜬다. 그래서 일출 보기가 쉬운 편이다.

그러나 해는 밤11시 정도나 되야 진다.

그래서 밤10시에 잠자리에 들면 밖은 대낮처럼 환하기만 하다.

 

오늘도 평지길을 걷는데, 도로 옆으로 난 흙길을 따로 계속 걷게된다.

그래도 아스팔트 위를 걷는건 아니라서 다행이긴 하다.

 

날은 좀 흐리지만 12시 정오를 넘으면 너무 더워서 걷기가 힘이든다.

그럴 때 같이 걷는 사람이 있으면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것같다.

아는 형님과 걷는 속도가 비슷해서 계속 같이 걷는데 너무 큰 힘이 되고있다.

형님은 외국생활을 많이 해서 스페인어도 어느정도 가능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스페인에 도착한 첫 날에 핸드폰이 깨지는 바람에 터치가 안되어서 에스펜으로 겨우겨우 핸드폰을 사용하고 계신다.

그래서 사진찍을 때는 좀 은근 기다려주고 해야된다. 사진 부심이 강하셔서 사진에는 진심이시다.

재미있고 많이 의지하는 형님이시다.

 

오늘 숙소는 호스텔이다. 스페인어는 H가 무조건 묵음이므로 "오스텔"이라고 발음한다.

호스텔이라 2층 침대가 아니라 1층 침대라서 나름 호화로운 잠자리에 속한다.

우리가 묵는 곳은 한 방에 침대가 6개 놓여있었다.

아무리봐도 4인실 같은데... 억지로 2개 더 놓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보아디야 마을을 지나오면 수로가 보이는데 멀리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첫번째 마을 까지는 수로 옆을 계속 걷는다

 

 프로미스타(Fromista) 마을 도착

 

프로미스타 마을에 있는 바에 들러 아침식사를 한다

아침에 배가 좀 고파서 까페 아메리카노에 크로와상, 또르띠야까지 플렉스하게 먹는다.

 

오늘은 도로 옆을 지나가게 된다

 

Revenga 마을 

 

마을을 빠져 나오면 또 도로 옆으로 계속 걷게 된다

 

비야르멘테로(Villarmentero de Campos) 마을

마을에 커다란 소나무가 있는 쉼터가 있는데, 굉장히 큰 소나무와 솔방울을 볼 수 있다.

 

마을을 빠져나오면 또 도로 옆길로 계속 걷는다

프사 놀이

 

너는 무슨 꽃이 이러니

 

비얄카사르(Villalcazar de Sirga) 마을

마을 입구에서 보면 커다란 성당이 너무 아름답다.

 

Villalcazar 마을에 있는  Iglesia de Santa María La Blanca 성당

스페인어로 일반 성당은 이글레시아라고 하고, 대성당은 까떼드랄이라고 한다

 

성당 바로 옆에 있는 순례자 동상

 

오늘은 도로 옆으로 난 길로 계속 다닌다

 

드디어 까리온 마을에 도착

 

호스텔에 도착

오늘은 초호화 럭셔리하게 1층 침대에서 주무시겠다.

 

오늘 점심은 소고기 스테이크

 

 까리온 마을을 둘러보다 마을 홍보판에 길거리를 꽃으로 장식해서 부활절 행사를 치르는 사진이 있다.

아는 형님이 자기가 살았던 엘살바도르에서도 이거랑 똑같은 행사가 있다고 여기도 똑같다고 얘기해주신다.

저런 행사는 아름다울듯~

 

까리온 마을 둘러보기

 

길바닥에 박혀있는 까리온 마을의 까미노 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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