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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행

산티아고 순례길 30일 - 사리아에서 뽀르또마린까지 22.2km 본문

산티아고순례길

산티아고 순례길 30일 - 사리아에서 뽀르또마린까지 22.2km

파티샤 2023. 7. 27. 22:11

2023년 6월 4일(일)

Sarria → Portomarín (22.2km)

알베르게 :  Pons Minea

도보순례 스물아홉 번째 날

 

사리아(Sarria)에서 산티아고까지는 113키로미터,

산티아고 순레증서를 받기위한 최소한의 거리이다.

그만큼 사리아에서 걷기 시작하는 순례자가 굉장히 많다.

 

오늘은 100키로미터 표시석도 볼 수 있다.

걷다보면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인증샷을 찍기 때문에 놓칠일은 없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같아 서운해질려고 하지만, 집에 가고싶은 생각이 먼저드는게 사실이다.

아, 집에 가고싶다.

 

뽀르또마린(Portomarin) 마을 가기 전에 한국 어르신이 하시는 가게가 하나 있다.

라면이랑 카레 등 한국식품을 판매하고 계신다.

요청하면 물도 끓여주셔서 컵라면도 바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이 일요일이라 가게문이 닫혀있는게 아닌가...

나름 들러서 기념품도 좀 사고 한국음식 있으면 좀 살려고 했더니 아쉽기만 하다.

Tenda Peter Pank

가게에는 "Tenda Peter Pank"로 되어있는데, 구글맵에는 "Tienda Peter Pank" 로 되어있다.

갈라시아 말이라 좀 구글맵이랑 다른 부분이 좀 있는 것같다.

 

뽀르또마린(Portomarin) 마을은 수몰지구인데, 그 마을 그대로 현재로 옮겨왔다고 한다.

예전에 있던 성당도 전문가들이 옛날 모습 그대로 복원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마을을 돌아다녀보면 건물이나 그런게 모두다 새것같이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 든다.

날씨 좋은 날에는 다리 밑 미뉴강에 옛날 마을들의 모습이 드러나기도 한다고 한다.

 

 사리아(Sarria) 마을 도로에 까미노 마크와 자전거 마크가 같이 그려져 있다

 

이건 무슨 예술품 일까요?

 

사리아 마을을 통과하고 있다

 

피노키오 인형

 

작은 아치형 다리를 건넌다

 

어디로 갈지 모를 땐 대세를 따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길로 가는게 현명하다

대체로 "C.Complementary" 방향 말고 다른 방향으로 택해서 가면 된다.

그리고 표시석에 자세히 보면 "No" "Not" 이렇게 낙서 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개울을 건너기 위해 나무로 만든 징검다리를 건넌다 

 

▼ 갈라시아 지방의 아침은 보통 산안개가 끼어있어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까미노 길을 걷고 있는 순례자들

 

정원이 있는 바가 있으면 들르는게 인지상정

 

기념품샵인데, 여기가 제일 저렴했었는데,,, 후회하고 있다

 

오랜만에 예쁜 성당을 지니간다

 

오늘은 아스팔트 길도 걷는다

 

언제봐도 정겹기만한 돌담

 

나무터널을 통과하고 있다

 

징검다리를 건너고,

 

사리아(Sarria) 부터는 까미노 길에 순례자가 많긴 하다

 

나무 위에 오두막집을 지어놓고 있다

어릴 때 만화에서만 보던 오두막집인데, 나의 로망~~ 

 

2시간을 걷자 카페가 나타난다

대부분의 순례자들이 여기 카페에서 커피와 오렌지쥬스 한 잔 하면서 쉬어간다 

 

시골마을인데도 순례자가 많이 지나간다

 

집 앞에 있는게 곡식창고인데, 오레오라고 한다

쥐가 올라오지 말라고 위에다 지어놓는데,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하는 듯하다.

 

시골길을 걷는다

 

대문 디자인이 허름해 보이지만 왠지 멋져보인다

 

신발에 묻은 흙을 씻어내고 있는 순례자 형님

 

어느 집이나 오레오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이 지방은 케일도 재배해서 먹는다

 

바닥에 돌을 깔아놓은 예쁜 길도 걷는다

 

오늘도 한걸음 한걸음 내듣습니다

 

으악, 아스팔트 길을 걸을 때는 발바닥에 불이난다

 

100키로 남았다는 기념비

 

돌에 끼어있는 이끼를 보니 상당히 오래된 돌담인 듯하다

 

누군가가 표시석에 등산화를 올려놨다

 

날씨가 덥지만 나무가 많아 그래도 걸을만 하다

 

까미노 길에는 한국분이 많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풍경에 취해보기도 하고,

 

한국 어르신이 운영하시는 가게인데, 오늘 일요일이라 문이 닫혀있어서 아쉽기만하다

Tenda Peter Pank

 

구멍가게 기념품샵

 

다들 열심히들 걷는다, 나만 빼고...

 

저 집은 그림인 것같기도...

 

저 멀리 다리가 보이고, 다리 너머에는 뽀르또마린(Portomarin) 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뽀르또마린에 가기 위해 다리를 건넌다

 

아마 예전 마을에 있었던 다리였나 보다

 

뽀르또마린 기념샷~

 

알베르게 도착

Pons Minea

 

오늘 저녁은 알베르게에서 하는 레스토랑에서 순례자 메뉴

 

뽀르또마린 마을 둘러보기